Kakao talk becomes a space of pre-rally against South Korea’s President

Hundreds of thousands of South Koreans have gathered Seoul last saturday demanding the resignation of President Park Geun-hye in one of the biggest protests in the country since its democratisation nearly 30 years ago. The rally continues almost everyday and Kakao talk encourages people to keep gathering together for the r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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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016, image from <http://v.media.daum.net/>

The open chatting room of Kakao talk allows anyone can join the chatting room who have same interests. In this open chatting room, they share ideas, plan the rally and unite minds together. In other words, this mobile space (i.e. Kakao talk’s open chatting room) performs as a meeting room for pre-rally. Moreover, this chatting room enables people who don’t have rally companions to find like-minded people. Thus, Kakao talk open chatting room is like a bridge that connects people to people and further it brings them to participate in the rally at last. In addition, those participants are guaranteed anonymity as well.

Kakao talk leads a new type of assembly and demonstration culture in Korea. Through Kakao talk’s open chat room, people can actually participate in the rally and share their own ideas with each other. This means that, social media encourages people to take an active part in politics rather than just warching the situation on other media such as TV, News reports and etc.

Through using Kakao talk’s open charting room, Korean people are trying to find our hidden sovereignty together.

National Foundation Day of Korea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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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from <http://m.blog.naver.com/eogkstkfkd07/220139510037>

Happy Gaechunjeol (National Foundation Day of Korea)!!! I couldn’t write blog entries last few days because of many things that I have to finish by this month. But I will post blog entries about smart Ajumma asap. ^__^

 

Ajummas are in Mobile Bang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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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ajummas are watching DMB in the subway (Please do not use this photo without a permission!!! 사진의 무단도용, 게시 및 재가공을 금지합니다)

I found this photo from one of my twitter friends today. These two ajummas put their mobile phone on the triport and watching TV through DMB (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 while they’re travelling in the subway in Seoul. They share the earphones as well.

I already wrote about how the subway is important for Seoulite’s daily life in my Master’s thesis that is called ‘Mobile Bang (2010)’. The subway shouldn’t be considered as just a sort of public transport. Rather it means a lot more for people in Seoul or South Korea. I call it as a Mobile Bang (room in English) and commuters do various things in the subway especially through uaing their smartphones while they’re travelling.

We’re now having very hot and humid days in South Korea (35c/70-80 % humidity). People want to find any place where they can avoid hot and humid weather. The subway could be one of those places I think. So I really love this photo and want to share these Smart Ajummas in Mobile Bang with you.

Thank you for my friend (from twitter) who allowed me to use this photo for this blog.

 

Ajummas are in Live Photo

Music credit: Peppertones, ‘For all dancers’ (less than 5 seconds, looping)

I just played with the keynote to create a live photo video for this blog. All the videos are made with (include Digital Ppal-let-ter project) photos and keynote. This looping live photo video reminds me a rhizome movie (by Adrian Miles) that we’ve learnt at RMIT almost 10 years ago. I’m thinking to create short video clips (like this) through using keynote, live photo and maybe photo collage.

 

Yakult Ajumma is now on The Wall Street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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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ck the image to read the news article about Yakult Ajumma by The Wall Street Journal)

 

The Wall Street Journal reported about Korean Yakult Ajumma (delivery women they described) and their mobile yakult cart. It is so exciting to read about our Yakult Ajumma in the wall street journal! I’ve already written about them in my blog, ‘Smart Yakult Ajumma(25/01/2016)‘.

“women always ignore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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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3-year-old female college student were murdered by a stranger man whom never met before. This crazy man stabbed to death her in a public toilet near Gang Nam Station, Seoul, Korea. He was outraged at women because he thought “women always ignore him”. With only this reason, he killed an innocent utter stranger in a public toilet. (click the link below to read a news article)

http://www.koreatimes.co.kr/www/news/nation/2016/05/116_205091.html

Now, “WE”, Korean women as well as (some of) men, are taking reactions about this mad incidents. Numerous post-it messages are posting at the exterior of Gang Nam Station entry. We also post photos and messages on Instagram as well.

“You lived that day  because you’re a man and I survived from that day because I’m a woman”

The murder killed her because she is a woman, this means that it could be any ‘WOMAN’ on that day. Maybe we have to go to the toilet together or I won’t use any (unisex) public toilet from now on. Why do we have to worry about living this city? Why do only we (women) have to worry about it?

Rest in peace.

Another new project for Ajum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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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ried to make Ajumma dolls before I made a Digital Ppal-let-ter video. Now, I’m thinking to do something very exciting and fun project for Ajummas. I can’t say the clear idea for this new project yet but one thing I can say for now is that this project will be enjoyable for everyone (not too serious or academic project). Through this blog, I will keep posting articles about ajummas (from academic research to miscellaneous stories) and at the same time I will upload the new project for ajummas as well.

아줌마, 하우머치 이즈잇 (how much is it)?

일요일 오후에 가족끼리 점심식사를 하러 나갔다. 주말마다 장도보고 커피도 마시고 밥을 먹는 일이 우리 가족에겐 일상이다. 명동에 잘 가는 중국집이 일요일이라 문을 닫은 탓에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그 옆에 있는 다른 중국집에 가서 먹었는데 맛은 역시 우리가 늘 가던 그 집과는 비교가 안된다. 그래도 뭐 우리 가족은 중국음식은 워낙 다 좋아하는 편이라 시켜놓은 음식을 다 먹고 명동을 벗어나 광장시장에 들렀다. 배도 부르고 해서 시장구경도 할 겸, 또 오늘은 엄마가 얇은 이불 (거실에서 가볍게 덮을 수 있는)을 하나 사고 싶다고 하셔서 겸사겸사 그렇게 시장구경에 나섰다.

광장시장이 유명해지기 전의 모습은 이제 찾아볼 수 없는 정말 잇 플레이스가 되어버린 광장시장의 모습을 볼 때 마다 놀랜다. 어렸을때 아빠따라 구경왔을때만 해도 ‘아는 사람들’만 오던 그런 시장의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남녀노소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오고 싶어하는 곳이 되었다니 왜 내가 다 기분이 좋은지! (싱가폴에서 친구녀석들이 왔을때도 광장시장 가고 싶다고 해서 지하철 타고 가는 법을 일러주었었다)

대구탕집이 즐비한 곳을 지나기 직전에 이불집을 발견한 엄마는 가게안으로 들어가 사고싶은 이불을 고르고 있었고 나와 아빠는 가게안에 너무 비좁았기때문에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외국인 관광객들이 그 가게 앞에서서 베개와 이불을 들춰보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안에 있던 또 다른 아줌마 한 분이 나왔다. 그 외국인이 이불을 가르키며, “아줌마 how much is it?” 이라고 했고 아줌마는 “만오천원!” 이라고 대답했다. 이 둘 사이에는 소통이 전혀 되지 않았고, 아줌마는 아줌마대로 또 외국인은 외국인대로 답답해 하던 차에, 이 오지랖 넓은 내가 중간에 나서서 영어로 값을 알려주었다. 외국인은 이것저것 가격을 계속 물어보더니 이내 이불하나를 사갔다. 아줌마가 고맙다고 하셨는데 아 뭐 한것도 없는데 괜히 좀 그랬다.

아무튼, 여기서 내가 놀라고 기분좋았던 건, 바로 그 외국인들이 “아줌마” 라는 호칭을 사용한 점이다. 아줌마 라는 호칭은 많은 뜻을 포함하고 있는데 동시에 한문장으로 정의내리기가 쉽지 않다는 점도 있다. 한국에만 존재하는 이 아줌마라는 존재는, 한국의 문화와 한국의 사회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논문에서 말했듯이 영어권의 ‘excuse me’와 같이 이름도 성도 모르는 중년 여성을 부를때 혹은 식당에서 주문을 하고 싶을때 등의 경우에 한국에서는 ‘아줌마’라는 단어를 쓰기도 하지만, 아줌마는 그보다 더 다양한 뜻을 포함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리고 또한 아줌마라는 호칭을 사용함으로써 그 외국인들은 그 이불집 주인 아줌마에 대한 친근함을 표시하고 더 나아가 가격흥정도 노려볼 수도 있는것이다. 즉 아줌마라는 호칭은 ‘중년여성’을 하찮게 여겨 사용하는 호칭이 아닌, 친근함의 표시라고 난 생각한다.

하지만, 지난 학회에서 나는 아줌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가진 분들의 의견을 들었었다. 이것에 대한 포스팅은 따로 적을 예정인데, 우선 그러한 의견들이 나온데에는 아마도 첫째, 나의 발표가 뭔가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탓이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아줌마에 대한 괜한 편견과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가장 화가 났던건, 아줌마는 ‘교육을 덜 받은’ 중년여성들로써 다른 중년여성 그룹과 다르다 라고 보는 그런 ‘편협한 시각’을 가진 몇몇 분들의 의견 때문이었다. 왜 아줌마는 기분나쁜 호칭이 되어야만 하는가? 왜 아줌마라는 호칭은 사라져야만 하는가? 그렇다면 여사님, 사모님은 과연 그들이 말하는 바람직한 호칭이 될 수 있을까?

 

Digital Ppal-let-ter is now on YouTube as well!

Now you can watch this Digital Ppal-let-ter video on YouTube as well.

I just uploaded.Please enjoy watching Digital Ppal-let-ter!

디지털 빨래터 비디오를 이제 유툽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많이 봐주시고 더 많이 즐겨주세요!

혹시 아줌마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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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를 시작하고 난 후로, 사람들은 나에게 같은 질문을 수없이 많이 했다. “저기 혹시 아줌마인가요?”

사실 나는 내 블로그의 주소를 트위터, 페이스북 그리고 인스타그램의 내 프로필란에 올려놓았다. 블로그가 활성화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올려놓았는데, 그것 때문에 나를 팔로우 하는 사람들 (몇 되지는 않지만)이 나에게 쪽지로 내가 아줌마인지 아닌지 물어본다. 심지어 내 친구는 아줌마 라는 단어가 들어간 블로그 주소를 지우는게 어떠냐 라고 묻기도 했었다.

아줌마 라는 단어가 들어간 블로그 주소를 올려놓고 고민이 없었다면 거짓이다. 내가 뭐 꽃다운 이팔청춘도 아니고 말그대로 꺾인 30대의 나이를 살고 있는, 소위 사람들이 말하는 노처녀인데, 아줌마라는 단어가 들어간 블로그 주소를 다른 사람들이 보면 나를 그 아줌마 당사자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그것도 꽤 있을거라는건 뭐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그것 때문에 아줌마블로그 주소를 올려야 하나 고민을 했었다. 몇 번을 프로필란에서 지우고 다시 집어넣고를 반복했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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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내 sms 프로필에는 아줌마블로그 주소가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다. 아줌마로 생각하면 뭐 어떠한가 라는 생각이 들었기도 하고 또 아줌마에 대해서 연구한다는 사람이 이래서야 되겠나 싶기도 한 마음 반반 이었다. 전에도 말했지만 박사 시작하기 전에 리서치 프로포절 준비를 할때 아줌마 폴더를 내 노트북 배경화면에 만들었었는데, 내 수업을 듣던 한 학생이 프로젝터를 통해 보여진 내 노트북의 배경화면을 보고는 수업이 끝나고 나에게 조용히 와서는 ‘아..아줌마이신지 몰랐어요. 결혼 안 하신 줄 알았는데’ 라고 너무 조심스럽게 물어본 기억이 있다.

‘아줌마인지 몰랐어요…’라고 말하는데 그 학생은 뭔가 속았다 하는 눈빛으로 날 쳐다보고 있었었다. ‘아 아줌마였었어?’ 라는 느낌 말이다. 물론 아줌마 폴더의 생성배경에 대한 설명을 그 학생에게 해줬고 나는 다행히 (?) 아줌마가 아닌 것으로 다시 되었지만, 뭔가 그런 일을 겪으면서 ‘아 아줌마가 된다는 것 혹은 아줌마로 산다는 것’이 이런 느낌이겠구나 싶었다. 아줌마라고 불리는 것은 아줌마처럼 보인다는 것이고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아줌마같은 여자는 뭔가 여성도 아니고 남성도 아닌 그저 ‘아줌마’가 된다는 느낌이 바로 이런건가보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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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글을 쓰러 들어온 까페로 걸어오는 순간에도 수많은 아줌마를 지나쳤고 만났다. 아줌마가 되고 싶진 않지만 나는 언젠가 아줌마가 될것이다. 내 친구들도 또 대한민국을 사는 우리 모든 여성들은 reserved-to-be 아줌마인 셈이다. 아줌마가 되는일은 두려운 일도 그리고 끔찍하게 싫은 일도 아닌데 우리는 아줌마가 되는것도, 아줌마처럼 보이는 것도 그리고 아줌마들을 반기지 않는다. 아줌마이기 때문에 싫은것 보다 아줌마라서 좋은것들을 찾아보고 싶다.

대한민국의 모든 아줌마들 화이팅!

 

여성 전용 공간 이었던 빨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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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과 빨래터에 관해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서는 반드시 빨래터에 관한 리서치도 필요했다. 사실 빨래터에 관한 그림은 나같이 그림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누구나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박수근, 신윤복 그리고 김홍도 화백의 빨래터는 우리가 한 번 쯤 본 적이 있는 우리와 매우 가까운 그림들이다. 이들 모두 빨래터에 대한 그림을 그렸고, 꽤나 유명한 작품들이다. 이 그림 속에서 보여지는 과거의 빨래터의 모습은 우리가 티비를 통해 혹은 다른 미디어를 통해 알고 있는 그 옛날의 그 빨래터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그 중에서는 나는 김홍도 화백의 빨래터를 분석해 보기로 했다. 가장 보편적인 빨래터에 관한 그림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또한 조선시대 여인네들의 빨래터를 이용하는 모습을 그림이라는 미디엄을 통해서 손쉽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그림을 좋아하기도 했고! 아무튼 이 그림을 통해서 보면 저 멀리 바위 사위에서 양반이 부채로 얼굴을 가리고 빨래터의 여인들을 몰래 훔쳐보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이 그림을 통해 그 당시의 사회상, 남녀차별, 신분의차이 등을 이야기 하기 시작하자면 끝이 없지만 나는 단순하게 이 그림이 왜 내 PhD연구를 서포트 해주고 있는지에 관해서만 이야기 하고 싶다. (내가 논문제출 하기 전의 마지막 공개 세미나를 할 때 이 그림에 대해서 설명을 했었는데 그 당시에 여성학자인 교수님들 그리고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었다. 왜 그림속에서 여성들의 다리가 나왔는지, 저 양반의 관음증에 대해서 점점 더 깊게 들어가기도 했었지만 내 연구에서 김홍도의 빨래터 그림에 대한 분석이 그렇게 깊게 들어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시 그림으로 돌아와서, 바위 틈 사이에서 부채로 얼굴을 가리고 여인들을 훔쳐보는 저 양반의 모습을 통해 알 수 있는 점은, 빨래터 라는 공간이 ‘여성에게만 허락된’ 공간 이었다는 점이다. 사실 전에도 말했다시피 빨래터에 ‘남성 출입 금지’ 라는 어떠한 법이나 규율이 없었고 1960년대의 빨래터에도 없었다. 단지 암묵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 빨래터는 ‘여성의 공간’, ‘남성이 들어오면 불편한 공간’, ‘여성들만의 소통공간’, ‘여성들만의 사교공간’ 등으로 인식 되고 그렇게 유지되어 온 것이다. 따라서 이 그림을 통해 빨래터라는 공간이 ‘여성들의 공간’임을 증명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다. (사실 빨래터가 여성만의 공간 이라는 점은 우리가 알고는 있지만 제대로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는데, 이러한 김홍도의 그림을 통해 그러한 주장을 뒷받침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따라서 빨래터는 여성의 공간이고, 조선시대를 거쳐 1960년대 까지 우리나라에 존재했던 빨래터라는 공간이 현재의 아줌마들이 사용하는 카톡 단체톡방과 매우 닮아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