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trot song is for ajummas?

I’ve already posted this video of Digital Ppal-let-ter project that is a part of my research project. For this video, I used two trot songs as a background music. When I chose these trot songs as bg music, I thought that using this kind of songs for my video should enhance people to get inspired for better understanding about Korean culture. Well, we have K-Pop (idols, girl groups, etc.) but for me, these songs are inadequate to support my video project that is about Ajummas who are women in Korea. I consider choosing songs and I finally found one song that is about ajummas. The song called, Ajumma by Jinah Tae has very simple lyrics but it encourages ajummas to keep enjoying their lives as ajummas in Korea. Also, there’re not enough (maybe this song is the only song about Ajummas with positive lyrics as far as I know) songs about ajummas. I’ve changed songs for the video several times and I discussed carefully about choosing music with my supervisors all the time. Finally, I put that song for my video and I believed and still believe that the song supports the story (or research) of the video. Moreover, it enhances people (audiences) to somewhat better understand Korean ajummas’ culture. But, some people criticised the usage of this song for the video about ajummas. They thought this song (trot songs) is cheesy and it could remind audiences about stereotypes of ajummas. In other words, the trot songs are cheesy and not classy songs. So the purpose of choosing the cheesy trot song for the video is because ‘I (a researcher)’ look down upon Ajummas.

Okay, I accept those feedback or criticism from others. But, let me talk about this again. The problem is not about a song in this video, I think. The problem is ourselves. I know how women in Korea were persecuted under patriarchal society for ages so Korean women had to receive unfair treatment only because we were women. One of Korean female group, ajummas, they were also treated, showed, described and accepted negatively. For many reasons, being ajummas and calling as ajummas is not pleasant. But, in my experiences, we (women) disdain ajummas, being ajummas and living as ajummas so many times and cases. In the case of using that trot song for the video, I never assume that trot songs are for ajummas and ajummas have no interest of listening pop songs, hiphop or electronic music. My mum loves listening to classical music and one of my friend enjoys listening to trot musics. I don’t generalise any thing between different generations. Of course, there are preferences of something between different generations, but I always think I shouldn’t generalise people only because their age differences.

If they (people who criticised me of using trot songs for this video) think the usage of trot songs for this video is because I have a prejudice against ajummas, then I want to say them to break your biased perspective about ajummas first. It will take time to change but I want to keep writing that calling as ajummas and being ajummas are not that unpleasant thing what some people detest to be ajummas.


“Don’t call us as ajumma!”, “You just try to glorify ajummas!”, “Ajummas are different people from us, they’re low-educated and from the countryside!”

I can’t write every single reaction from people when I presented my research about Ajumma in one conference last time. Yes, I was pretty shock to get those reactions. They were Korean middle-aged women. They’re all working moms and I don’t want to specify their personal backgrounds any more.

When I wrote about Yeohyeom (misogyny in some way) before, I thought there is ‘miso-ajumma in Korea as well. Misogyny is combined by two words, miso+gyny so I just combined miso and ajumma which means dislike of ajummas. I know the people (not every one) are not happy about ajummas and people don’t want to be (or called as) ‘ajummas’ at the same time. The title of ajumma is for middle-aged women in Korea. I already explained the origin of the word ajumma, there’s no such negative meanings are included with the word ajumma. One of the women from the conference argued that using the word ajumma is only for the maid women or women who served in the restaurants.  And another woman also told me that the word ajummas should be used only for older women who are low-educated, full-time housewives with ajummarous fashion style. WHAT?????

I know calling as ‘ajummas’ are still unwelcome thing for women in Korea because of biased perspective about ajummas through various types of media (TV dramas, commercials, blogs, social media etc.) we meet everyday. But I don’t understand why calling women as ‘ajummas’ is such insulting remarks? And why those middle-aged women (who don’t want to be called as ajummas) have condescending attitude and thought about ajummas? (the maid, low-educated, etc.)

I found miso-ajumma from this experience. Why did they think ‘middle-aged women’ are better than ‘ajummas’? What kind of standards do they base their conclusion on? Like an example of Kim Yeo-sa (Mrs. Kim), some or many of ajummas are the target of hatred only because they are ajummas. (I don’t mean that ‘Kim Yeo-sa’ have no problem at all, you should read the related article about Kim Yeo-sa (pink coloured linked one just above)). It was very difficult to keep writing this post about misoajumma or misogyny. Maybe it is still complicated to understand what misogyny is in contemporary society in Korea. At the same time, it is very careful to write about this issue in Korea at this time. So it takes so long to finish this post and I will write more about this later for sure.




Another new project for Ajummas


I tried to make Ajumma dolls before I made a Digital Ppal-let-ter video. Now, I’m thinking to do something very exciting and fun project for Ajummas. I can’t say the clear idea for this new project yet but one thing I can say for now is that this project will be enjoyable for everyone (not too serious or academic project). Through this blog, I will keep posting articles about ajummas (from academic research to miscellaneous stories) and at the same time I will upload the new project for ajummas as well.

아줌마, 하우머치 이즈잇 (how much is it)?

일요일 오후에 가족끼리 점심식사를 하러 나갔다. 주말마다 장도보고 커피도 마시고 밥을 먹는 일이 우리 가족에겐 일상이다. 명동에 잘 가는 중국집이 일요일이라 문을 닫은 탓에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그 옆에 있는 다른 중국집에 가서 먹었는데 맛은 역시 우리가 늘 가던 그 집과는 비교가 안된다. 그래도 뭐 우리 가족은 중국음식은 워낙 다 좋아하는 편이라 시켜놓은 음식을 다 먹고 명동을 벗어나 광장시장에 들렀다. 배도 부르고 해서 시장구경도 할 겸, 또 오늘은 엄마가 얇은 이불 (거실에서 가볍게 덮을 수 있는)을 하나 사고 싶다고 하셔서 겸사겸사 그렇게 시장구경에 나섰다.

광장시장이 유명해지기 전의 모습은 이제 찾아볼 수 없는 정말 잇 플레이스가 되어버린 광장시장의 모습을 볼 때 마다 놀랜다. 어렸을때 아빠따라 구경왔을때만 해도 ‘아는 사람들’만 오던 그런 시장의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남녀노소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오고 싶어하는 곳이 되었다니 왜 내가 다 기분이 좋은지! (싱가폴에서 친구녀석들이 왔을때도 광장시장 가고 싶다고 해서 지하철 타고 가는 법을 일러주었었다)

대구탕집이 즐비한 곳을 지나기 직전에 이불집을 발견한 엄마는 가게안으로 들어가 사고싶은 이불을 고르고 있었고 나와 아빠는 가게안에 너무 비좁았기때문에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외국인 관광객들이 그 가게 앞에서서 베개와 이불을 들춰보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안에 있던 또 다른 아줌마 한 분이 나왔다. 그 외국인이 이불을 가르키며, “아줌마 how much is it?” 이라고 했고 아줌마는 “만오천원!” 이라고 대답했다. 이 둘 사이에는 소통이 전혀 되지 않았고, 아줌마는 아줌마대로 또 외국인은 외국인대로 답답해 하던 차에, 이 오지랖 넓은 내가 중간에 나서서 영어로 값을 알려주었다. 외국인은 이것저것 가격을 계속 물어보더니 이내 이불하나를 사갔다. 아줌마가 고맙다고 하셨는데 아 뭐 한것도 없는데 괜히 좀 그랬다.

아무튼, 여기서 내가 놀라고 기분좋았던 건, 바로 그 외국인들이 “아줌마” 라는 호칭을 사용한 점이다. 아줌마 라는 호칭은 많은 뜻을 포함하고 있는데 동시에 한문장으로 정의내리기가 쉽지 않다는 점도 있다. 한국에만 존재하는 이 아줌마라는 존재는, 한국의 문화와 한국의 사회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논문에서 말했듯이 영어권의 ‘excuse me’와 같이 이름도 성도 모르는 중년 여성을 부를때 혹은 식당에서 주문을 하고 싶을때 등의 경우에 한국에서는 ‘아줌마’라는 단어를 쓰기도 하지만, 아줌마는 그보다 더 다양한 뜻을 포함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리고 또한 아줌마라는 호칭을 사용함으로써 그 외국인들은 그 이불집 주인 아줌마에 대한 친근함을 표시하고 더 나아가 가격흥정도 노려볼 수도 있는것이다. 즉 아줌마라는 호칭은 ‘중년여성’을 하찮게 여겨 사용하는 호칭이 아닌, 친근함의 표시라고 난 생각한다.

하지만, 지난 학회에서 나는 아줌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가진 분들의 의견을 들었었다. 이것에 대한 포스팅은 따로 적을 예정인데, 우선 그러한 의견들이 나온데에는 아마도 첫째, 나의 발표가 뭔가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탓이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아줌마에 대한 괜한 편견과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가장 화가 났던건, 아줌마는 ‘교육을 덜 받은’ 중년여성들로써 다른 중년여성 그룹과 다르다 라고 보는 그런 ‘편협한 시각’을 가진 몇몇 분들의 의견 때문이었다. 왜 아줌마는 기분나쁜 호칭이 되어야만 하는가? 왜 아줌마라는 호칭은 사라져야만 하는가? 그렇다면 여사님, 사모님은 과연 그들이 말하는 바람직한 호칭이 될 수 있을까?


아줌마가 뭔 죄?

얼마전에 인터넷 뉴스에서 한 기사를 접했다. 가사도우미를 하시는 분들의 고충에 대한 기사였는데, 그들이 일하는 곳의 고용인 (소위 말하는 사모님)들의 갑질횡포에 대한 내용이었다. 예를 들어, 소변이 급해도 일이 끝날 때까지 화장실을 못가는것, 비싼 목걸이가 없어졌다며 의심을 받는 등의 정신적 그리고 육체적인 스트레스 속에서 일하는 그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기사였다.

소위 말하는 사모님들의 갑질횡포에 대해서는 내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화가 치밀어 오르는게 사실이다. 그리고 21세기 신하녀라고 까지 불리우는 그 가사도우미분들이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에 대한 기사를 읽으면서 뭔가 법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게 옳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한가지 공감이 안되는 부분이 있었다.


‘아줌마’라 부르지 말아주셔요???  아줌마가 뭔 죄?

사실 아줌마라는 존재는 우리사회에서 아직도 그리고 앞으로도 당분간은 그리 ‘반가운’ 존재로 여겨지지 않고 있는게 사실이다. 아줌마라고 불려지는 것도 싫어하고, 아줌마라고 누군가를 부르면 뭔가 잘못된 호칭을 사용하고 있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사실, 아줌마라는 단어 자체가 잘못 인식되어져 있기 때문이지, 아줌마라고 불려지는것이 과연 그 사람을 ‘하찮게’ 여기기 때문일까 라는 의문이 생겼다. 아줌마를 연구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왜 아줌마라는 존재가 이렇게까지 부정적으로 여겨지게 되었을까? 그리고 아줌마가 무슨 죄인가 라는 생각도 함께 하게 되었다.

‘아줌마’는 친근한 우리의 엄마와 옆집 이웃아줌마를 떠올리게 하는 단어이다. 물론 부르는 사람의 뉘앙스에 따라서 기분나쁘게 들리기도 하겠지만 아줌마라는 단어가 이렇게 까지 부정적으로 인식되어 지고 있고 또한 아줌마라는 단어가 이렇게 ‘아줌마들’에게 까지도 ‘천대’받고 있는 사실에 화가나기도 했다.

사람들의 아줌마에 대한 인식이 바뀌기 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아줌마라는 단어를  부르고 떠올릴때마다 따뜻한 우리의 엄마 그리고 우리의 이웃아줌마들을 생각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래본다.

나도 언젠가 곧 아줌마가 될테니깐.

우리의 아줌마들 모두 화이팅!

아줌마들에게도 봄이 왔다

봄이 왔다.

아직도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쌀쌀하지만 그래도 봄이 왔다.

새싹이 돋고 꽃들이 피기 시작하는 봄이 왔다.

아줌마들의 썬캡이 많이 보이는걸보니 봄이 온게 분명하다!

Screen Shot 2016-03-29 at 5.42.02 PM

디지털빨래터 프로젝트 (1)

지난 3년간의 PhD 연구를 통해 나는 논문과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를 완성해야 했다. 사실 대부분의 다른 학생들은 프로젝트가 기반이 된 연구, 즉 프로젝트나 아트웍을 통해 논문을 작성하는데 나의 경우는 전혀 반대로 진행했다. 나는 철저하게 미디어 배경을 가진 경우라서, (석사에서도 그리고 honours에서도 논문을 통해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를 만들었기 때문에) 학문연구를 먼저 시행하고 나서 그렇게 얻게 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디지털 빨래터 프로젝트는 다양한 필드리서치와 문헌연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프로젝트인 것이다.

Screen Shot 2016-03-14 at 12.37.34 PM.png

디지털 빨래터에 대한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난 후에 나는 이 프로젝트를 과연 어떠한 방법으로 풀어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 빠졌었다. 사실 처음에는 설치미술로 풀고 싶은 마음이 컸었다.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연구였기에 설치미술을 통해 관람객들이 실제로 존재했던 1960년대의 빨래터와 현재의 모바일공간인 디지털빨래터를 몸으로 직접 체험하고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었다. 그래서 작년 9월까지만 해도 설치미술에 대한 준비를 하던 중이었지만 과감하게 방향을 바꿔서 비디오라는 미디어로 표현하게 되었다. 설치미술을 하기위해서는 내 스스로가 설치미술을 해 본 경험도 없었고 또 자칫 잘못하면 말그대로 ‘허접’해 보일 수 도 있었기 때문에 차라리 내가 배우고 내가 자신있게 할 수 있는 비디오를 만들기로 했던것이다. 그리고 수퍼바이저도 비디오를 적극 추천하기도 했고. 주위의 여러 PhD하는 친구들이 늘 했던 말이 현실이 된 순간이었다.

“연구 방향이 바뀌지 않으면 그건 제대로된 연구가 아니래!”

진행하고 있던 디지털빨래터의 설치미술과 관련된 모든것을 다 잊기로하고 나는 그 날 부터 당장 비디오 제작과 편집에 들어갔다. 찍어놓은 비디오가 없었기 때문에 필드리서치를 하면서 틈틈이 찍어두었던 사진들을 사용하기로 하고 없는 아카이브들에 대해서는 인터넷 소스와 그리고 내가 직접 그려서 만들기로 마음을 먹었었다.

Screen Shot 2016-03-14 at 12.36.42 PM.png

대부분의 사진들은 필드리서치 기간이었던 2014년부터 2015년의 서울에서 주로 찍은 것들이다. 이 사진들은 모두 아이폰5로 찍었고 사진의 내용은 주로 40대 이상의 아줌마들의 모습, 특히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길거리에서 무작위로 찍은 평범한 우리의 아줌마들의 모습이다.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었던 이유는 매우 간단하고 명료하다. 예전과 달리 스마트폰에 달려있는 카메라의 화질이 여느 디지털 카메라와 비교했을때 전혀 떨어지지 않고 또한 휴대성으로 인해 언제 어디서나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사진을 찍기위한 특별한 ‘목적’을 갖고 밖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밖에서 다른 일을 하면서 돌아다니다가 필요한 피사체를 발견했을때 자연스럽게 주머니속의 스마트폰을 꺼내어 손쉽게 찍을 수 있다는 매우 큰 장점 때문에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모든 사진을 찍게 되었다. 즉, Luke (2006)가 언급했었던 ‘phoneur’ -‘일상생활 속에서 전화기를 들고 다니다가 만나게되는 사람들 혹은 사물들을 자연스럽게촬영하고 하는 것 등의 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던 것이다.
Screen Shot 2016-03-14 at 12.33.57 PM.png

사실 내가 찍은 사진의 얼굴들은 비디오에서 노출되지 않는다. 일일이 허락을 받은 사진들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공공장소에서 찍은 아줌마들의 모습이기 때문에 얼굴 노출에 대해 한 분 한 분에게 모두 허락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닌 이유도 있었다. 따라서, 개인 초상권의 보호를 위해서 모든 아줌마 얼굴에는 스마일 스티커를 붙여서 사용했다. 이 스마일 스티커는 ‘초상권 보호’의 목적과 동시에 스마트 아줌마들을 나타낼 수 있는 ‘이모티콘’의 모습을 상징한다. 또한 아줌마들을 개개인으로 보기보다는 그저 하나의 큰 집단 혹은 모든 아줌마는 다 똑같다는 사람들의 아줌마에 대한 시선을 나타내주기도 한다. (아줌마를 모두 다 같은 중년여성으로 보는 사회적 편견을 나타낸 것이기도 하다)

How to create Digital Ppal-let-ter Project (1)

For my PhD thesis, I had to write a dissertation (thesis) and make a create project. This creative project is generally called as a project-led research but my PhD project is different. I rather call my creative project as ‘research-led project’. Digital Ppal-let-ter project (Creative project) is mostly based on academic research then I put my imagination to create this Digital Ppal-let-ter project. Without advanced academic research about ajummas and their use of smartphones in everyday practices, Digital Ppal-let-ter couldn’t be created at all. Screen Shot 2016-03-14 at 12.37.34 PM.png

To create this project, I tried to use many different ways of ‘making’ an art work. I’m not an artist and my background is fully media studies. I had various experiences of working in the media industry and I worked as a script writer, producer, video editor, etc. I know how to use tools for making a film but I don’t want to make an actual film for this project. I rather try to experiment using non-professional filmmaking tools for this project. I always admire people who propose a new method so I tried to find a new method for this project. Through this blog, I will explain how I made this video with my own ways of using tools and softwares.

Screen Shot 2016-03-14 at 12.36.42 PM.png

Firstly, I used still photos for Digital Ppal-let-ter project. The photos for the Digital Ppal-let-ter project were all taken on a iPhone 5 over a period of 2 years from 2014 to 2015. The majority of photos were taken in Seoul, South Korea. The subjects of the photos are mostly middle-aged women, ajummas, in Seoul. The photos were taken randomly in Seoul during the field research in 2014 and 2015. The reason why an iPhone was used as a camera for this project is because it has many advantages such as portability, convenience and instantaneous viewing. Using an iPhone camera for making this creative project has reminded me of the diverse theories about digital communication technology, especially the use of mobile communication devices (e.g. smartphones).

An iPhone allowed me to take photos whenever I found suitable subjects.I became a ‘phoneur’ (2006, Luke) as I took photos while observing people and the city in Seoul and it became a natural part of daily life during my stay in Seoul for the field research in 2014 and 2015.

The subjects of the photos that were used in the video were not asked for permission, however their faces were covered by a hand-drawn sticker of a smiley face to protect each subject’s privacy.
Screen Shot 2016-03-14 at 12.33.57 PM.png

Most photos of ajummas that were used in the video are not taken from the front and some of them are blurry. Consequently, the subjects in the photos that were used in the video are not recognisable. In addition, the video in the Digital Ppal-let-ter project is not made for commercial use, rather it is produced entirely for a creative project which is a part of the PhD research project. For this reason, the privacy issues of photos that were used in the video should not be a problem at all.








디지털 빨래터 프로젝트

Digital Ppal-let-ter 프로젝트

Jung Moon
PhD Candidate
Centre For Ideas, University of Melbourne


다양하고 깊은 학문적 연구 (문헌연구)와 질적 양적 연구 (서베이와 포커스그룹 인터뷰)를 통해 아줌마와 스마트폰을 통한 그들만의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행태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해석을 비디오라는 미디어를 통해서 유머러스하게 하지만 학문적인 연구의 본질을 잃지 않는 내용으로 표현했습니다.


연구를 통해 흥미로운 사실을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아줌마는 아줌마들만의 소통 공간이 있었고, 그 소통 공간 안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소통해 오고 있었습니다. 다만 그것이 잘 보이지 않았을 뿐. 그리고 보여지지 않았던 이유는 우리가 관심을 두지 않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그들만의 공간에서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점을 매우 흥미롭게 보면서 또 다른 생각을 이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바로 빨래터.

물론 빨래터는 어느 나라에나 존재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빨래터는 성격이 조금 달랐습니다. 현재는 실용성, 기능성 그리고 심미성을 고루 갖춘 다양한 가정용 세탁기 덕분에 빨래터에 가는 일이 없지만, 불과 1960년대만 하더라도 정기적으로 빨래터에 가서 묵은 빨래를 해야 하는 일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이러한 빨래터는 단순히 빨래하는 공간을 뛰어넘는 동네 여인들의 ‘사교의 공간’ 혹은 ‘소통의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정해놓은 약속 시각에 만나서 수다를 떠는 일은 없었지만, 빨래터에 가면 으레 누군가를 만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빨래도 하고 잡다한 수다부터 필요한 생활 정보까지 공유하는 공간의 역할을 했었습니다. 고된 시집살이 이야기부터 자랑하고 싶은 내 자식의 이야기까지, 빨래하며 아줌마들은 다른 아줌마들과 소통도 하고 묵은 스트레스도 날릴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빨래터를 모티브로 제  Creative Project는 시작되었습니다.

여성의 공간?

사실 아줌마들의 사교의 공간은 빨래터뿐만이 아닙니다. 미용실, 목욕탕 등의 다양한 공간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빨래터라는 공간을 주된 공간으로 정한 이유는, 빨래터는 여성의 공간, 그리고 한국의 정서가 담겨있는 여성의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18세기 말, 조선 시대 김홍도의 그림, ‘빨래터’는, 동네 아낙들이 빨래터에서 빨래와 목욕을 하는 모습을 훔쳐보는 양반에 대한 풍자를 한 그림입니다. 잘 살펴보면, 빨래터에는 동네 아낙들 (즉 여성)이 자리하고 있고, 양반 (남성)은 빨래터 밖에서 몰래 훔쳐보고 있습니다. 사실, 빨래터에 ‘남성 출입금지’라는 어떠한 법 규정이나 제재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빨래터’는 여성들이 가는 곳(물론 그 당시의 ‘집안일은 여성의 몫’이라는 잘못된 사상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지만)이라고 암암리에 정해져 있었습니다.

빨래터라는 공간에서 여성들은 마음껏 목욕도 하고, 빨래도 하고, 수다도 떨면서 살아왔습니다. 법은 없지만, 남성은 들어올 수 없는 곳, 빨래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다기능을 해주는 소통의 공간인 빨래터, 빨래터는 여성의 공간이었습니다.

디지털 빨래터?

서베이와 포커스그룹을 통해 알게 된 아줌마들의 넘버원 모바일소통 방법은 카카오톡의 단체 톡 방 이었습니다. 면담자 중 몇 명은 카톡을 하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바꾸기까지 했다고 대답할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카카오톡의 단체 톡 방은 아줌마들의 새로운 소통의 장소 그리고 소통방법으로 사용 되고 있습니다.

물론 카카오톡은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채팅 애플리케이션중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저는 카카오톡의 단체 톡 방, 특히 아줌마들이 사용하고 있는 이 카카오톡의 단체 톡 방을 빨래터와 겹쳐서 보게 되었습니다. 즉 두 개의 전혀 다른 시대로부터 온 장소가 겹치는 것입니다.

달리 말해서, 아줌마들의 카카오톡 단체 톡 방이 1960년대의 빨래터와 매우 닮아있다는 것입니다. 즉, 현시대 아줌마들의 카카오톡 단체 톡 방을  1960년대의 빨래터의 새로운 버전, 즉 디지털 빨래터로 보았습니다.

디지털 빨래터=아줌마들의 소통 공간?

디지털 빨래터를 만들게 되면서 새로운 사실을 또 깨닫게 되었습니다.

2015년의 아줌마들이 소통하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카카오톡의 단체 톡 방은 사실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론, 새로운 기술의 발전과 출현으로 인해 21세기는 우리가 상상만 했던 일들을 실제로 해내 가며 살아가게 해주었습니다. 스마트폰의 사용이 매우 좋은 예입니다.

하지만, 아줌마들의 활발한 카카오톡의 단체 톡 방 에서의 소통, 그리고 그들의 소통공간은 단순히 스마트폰과 그에 따른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개발로 인해 생긴 것이 아닌, 어쩌면 아주 옛날부터 계속해서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1960년대의 빨래터가 사라진 것이 아닌, 2015년의 카카오톡 단체 톡 방의 형태로 계속 이어져 오고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소통의 방법과 소통의 도구 그리고 소통하는 장소가 달라졌지만,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될 하나의 매우 중요한 핵심인 ‘중년 여성들의 소통’은 우리도 모르는 새에 계속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었던 것입니다. 빨래터의 형태로 그리고 시간이 지난 지금은 스마트폰의 사용을 통한 카카오톡의 단체 톡 방의 형태로.

디지털 빨래터의 진화?

디지털 빨래터는 어느 날 갑자기 생긴 새로운 소통공간이 아닌, 계속해서 진화되어온, 1960년대의 빨래터가 발전된 형태의 아줌마들의 소통공간입니다.

소통방식 (face-to-face에서 mobile communication), 소통 도구 (direct dialogue 에서 smartphones) 그리고 소통장소 (빨래터에서 디지털 빨래터: 카카오톡 단체 톡 방)가 바뀌었지만, 아줌마들의 소통은 그들만의 방식과 모습으로 계속 진화될 것입니다.

따라서 디지털 빨래터의 발견은 매우 중요하고, 앞으로 디지털 빨래터가 어떻게 발전할지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도 중요합니다. 동시에, 아줌마들의 소통공간인 디지털 빨래터가 계속 진화되어 질 수 있도록 꾸준한 연구를 통해 도움을 주는 것도 반드시 필요한 일일 것입니다.


Kakao Talk vs Wash place

After survey and Focus group interview, I suddenly realised that Kakao Talk can be a women’s communal space in these days. Of course Kakao Talk is not designed for only women and many people use it every day regardless of the age and genders. However, their group chat rooms, the chat rooms for ajummas where they’ve created and they’re involved in. That can be a women’s communal place, I reckon. So I started to find a women’s communal spaces. Hair shop, Sauna, etc. But I want to find a ‘Korean’ women’s communal spaces. For this reason, I found the wash place.

Screen Shot 2016-02-19 at 12.03.16 PM


Screen Shot 2016-02-19 at 12.03.05 PM

Of course, every country has or had the wash place. But, Korean wash place was a bit different from any others’. We don’t have to go to the wash place to do laundry today due to almost every house have technologically developed and upgraded washing machines. Or there are coin laundry shops nearby our houses. Whereas, back in 1960s, going to the wash place and doing the laundry is must do thing for women in Korea. And this wash place was like a multiplex where women not only do their laundry but also meeting others and even taking bathes.

Screen Shot 2016-02-19 at 12.03.27 PM

They don’t make an appointment for meetings, but they expected to meet someone whoever they go to the wash place and of course they could meet someone in that place. As a social place, women in Korea they could share useful information or sometimes just mundane gossips about their mother-in-law, etc.

Thus, wash place for women in Korea during 1960s was not a place only for doing their laundry. It is more like a communal space at that time. Wash place during 1960s in Korea was considered as a ‘women-only communal space’ even though there was no law and regulations that prohibited men to come in.

아줌마 데이

이 블로그의 글은 대부분 아니 모두가 아줌마에 관한 내용이다. 블로깅을 하게 된 이유도 사실 내가 하고 있는 연구, 스마트 아줌마에 관한 연구를 단지 논문으로만 쓰고 끝낼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했었다. 사실 블로깅을 한 지 한달하고도 반이 지났지만 아직 인기 없는 블로그이다. 하지만 내 블로그는 단지 파워블로거를 꿈꾸기 위해 쓰는 글이 아닌 느리더라도 그리고 방문자가 적더라도 꾸준히 아줌마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그러한 블로그가 되길 바라고 있다.

지난 12월 부터 2016년 1월 중순까지의 포스팅은 대부분 스마트폰 이전 시대의 아줌마에 관한 내용들로 전쟁직후 부터 IMF시대를 거쳐 2000년대 초반의 아줌마들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적었다. 사실 아줌마라고 하는 건 우리에겐 너무도 익숙한 주제이고 매일 만나게 되는 사람들이기에 별로 특별함을 못 느끼는게 사실이다. 이 블로그의 포스팅은 같은 내용을 영어와 한국어로 쓰고 있는데 이는 사실 한국인 뿐만이 아닌 한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과도 공유하기 위함이었다. 처음에 기대한 바로는 ‘한국’사람이 더 많은 관심을 보일것이라 생각했었는데 그건 노노. (매일 아침 조회수를 살펴보는 재미에 빠져있는 요즘) 방문자에 대한 분포도를 살펴보면 대부분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 이 블로그를 방문하고 있었고 나는 사실 매우 놀랐다. 이를 뒷받침할 명확한 근거를 제시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내 생각에는, 아줌마라는 사람들과 한국의 아줌마 문화에 대해 한국사람들은 매일 마주치고 있으니 (심지어 집에도 아줌마와 함께 살고 있지않은가? 우리 엄마들! 그리고 때로는 자신들도 아줌마이기도 하고 어딜 나가도 늘 아줌마들이 가득하니까) 아줌마라는 주제를 가지고 하는 연구가 별로 신기할것도 특이할것도 없는 이유에서 한국사람들보다 한국문화권이 아닌 곳의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이러한 내용의 글은 다음에 좀 더 자세히 써보기로 하고, 오늘은 아줌마데이에 관한 내용으로 넘어가자.


아줌마데이라고 들어본 적 있는가? (있는가요?) 사실 나도 아줌마데이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었는데 리서치를 하게 되면서 알게 되었다. 아줌마데이는 2000년도에 생겼고 지금까지 매우 활발하게 이어져오고 있는 매년 5월 31일마다 아줌마들을 한곳으로 모아 아줌마들만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아줌마의 날이다. 아줌마데이는 우리나라에서 아줌마들을 위한 가장 큰 포털사이트인 아줌마닷컴 (zoomma.com)의 주최로 이루어 지고 있다. 아줌마들이 좋아하는 타파웨어도 선물로 주고, 소원나무에 아줌마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도 적어서 달고, 또 각종 아줌마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하루동안 만큼은 집안일이나 그외의 다른 일에서 벗어나서 오롯이 아줌마 나 자신만을 위해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날이다.


아줌마 데이를 위한 샌드아트 영상, 2014

아줌마 헌장 




소원나무에 매달린 메시지들
아줌마 데이를 즐기고 있는 아줌마들


카메라로 다양한 아줌마데이의 모습을 담고 있는 아줌마

사실 아줌마데이는 좀 더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좀 더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더 많은 아줌마들이 아줌마데이를 즐 길 수 있도록 말이다. 수동적인 프로그램 진행이 아니라 아줌마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 또한 홍보가 더 많이 되어서 점점 더 큰 규모의 아줌마데이가 되길 진심으로 바라는 바이다.

아줌마데이는 정말 좋은 기획이다. 아줌마들만을 위한 날이라니 얼마나 멋진 생각인가? 하지만 아줌마데이라고 해서 단순히 아줌마들만을 위한 행사를 꾸미기 보다는 좀 더 아줌마들에 대해 알리고, 아줌마들에 대한 (조금은) 부정적인 사회적 시각을 바꾸기 위한 비아줌마들도 함께 하는 그런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줌마는 독특한 우리나라만의 기혼여성 집단이다. 강하지만 매우 나약한 우리의 엄마들이 바로 아줌마다. 내가 늘 얘기하듯이, 대한민국의 여자로 태어나면 누구나 아줌마가 된다. 왜 아줌마가 되는 건 즐겁지 못한 일이어야만 하는가? 아줌마가 되는건 즐거운일, 예비 아줌마 (ready to be ajumma)로서 언제 아줌마가 될지는 모르지만 (뭐 때로는 누군가 나를 아줌마로 부르기도 하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아줌마는 아니기에) 앞으로는 좀 더, 아니 매우 느리더라도 그리고 그 변화가 미미할지라도 그래도 아줌마가 좀 더 유쾌한 존재로 인식되어지고 또한 아줌마들이 계속 즐겁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어서 이렇게 내 연구는 계속 된다.

아줌마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