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mma’s Mobile moment

I saw very good photos that were under the title of ‘Mobile moment’ from Facebook today. So I use that title for today’s blog entry. 페이스북 친구가 ‘Mobile moment’라고 제목을 붙여 올린 모바일사용자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고 나도 우리 아줌마들의 모바일모먼트 사진을 올려보았다.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를 했다. 다양하게 모바일모먼트를 즐기는 우리의 엄마, 이웃, 친구인 대한민국의 아줌마들 모두 화이팅!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Ajumma’s Mobile moment, Seoul, South Korea, August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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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는 되고 아줌마는 왜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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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

 어렸을때 티비에서는 한창 ‘썰렁 시리즈’가 인기였었다. 말그대로 썰렁개그는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리액션을 어떻게 해야하면 좋을지 고민하게 만드는 ‘썰렁’해지는 개그를 일컫는 말이었다. 말장난을 하거나 허무하게 끝이나는 이야기를 포함하는 썰렁개그 혹은 허무개그는 그렇게 한때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였었다. 다양한 종류의 ‘~시리즈’가 시대를 타고 만들어지고 또 다시 새로운것에 밀려나기를 반복하면서, 내가 어렸을때 깔깔대고 좋아하던 그 ‘썰렁개그’도 잊혀졌었다. 하지만, 요즘 다시 그 ‘썰렁개그’는 ‘아재개그’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등장했다.

아주비의 경상도 방언으로, 작은아버지의 뜻으로 사용되어졌다가 지금은 아저씨를 일컫는 말로 쓰이고 있는 ‘아재’. 아저씨를 낮추어부르는 말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렇지는 않다. 또한, 인터넷에서의 ‘아저씨’회원들을 아재라고 부르고 있으며 특히 야구팬을 일컫는 인터넷용어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국민학교 세대’는 아재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30대 중후반 이후)

이러한 ‘아재’들이 올해부터 갑자기 인기를 끌고 있다. 몇몇 ‘아재’세대 방송/연예인들이 나와서 하는 썰렁한 개그를 ‘아재개그’라고 칭하기 시작했고, ‘아재말투’, ‘아재패션’등 ‘아재’들에게 관심이 쏟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얼마전에 우연히 보게된 한 시사교양 프로그램에서는 ‘아재들이 뜬다’라는 제목으로 50이 넘었어도 젊은이들 못지않은 패션센스와 몸매를 자랑하는 아재들에 관한 영상물을 보여주었다. 현재 대부분의 (우리나라) 미디어에서 보여지고 있는 아재의 이미지는 낡고,촌스럽고,뒤떨어지고 교양없는 기존의 ‘꼰대’ 혹은 ‘개저씨’의 이미지에서 발전한 푸근하고, 정이가고, 열심히 살아가고, 나름대로 그들만의 문화와 유머코드를 가지고 있는 친근한 이미지의 ‘아재’가 대부분이다.

가족을 위해 사회에 나가서 돈을벌고 (물론 엄마도 번다), 일에치이고 돈에치이고 사회에치이고 때로는 가족에게 치일지라도 썰렁개그와 소주한잔으로 웃어 넘기는 아재들의 모습이 개저씨의 모습으로 그려지지 않고 긍정적으로 보여지고 있는것은 매우 반가워할 일임에 분명하다. (물론 세상에는 아직도 개저씨가 있다, 성별과 나이를 떠나서 ‘인간쓰레기’는 아직도 어디에나 있다) 하지만 아쉬운점이 있다. 이러한 ‘아재문화’ 그리고 ‘아재’에 대한 이미지는 어떻게 말하면 긍정적으로 보여지고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왜 아줌마는 아직도???

왜 아줌마는 안되고 아재는 되는것인가? 아줌마라는 뜻에 부정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뭔가 뜻을 잘못 알고 있는듯한데, 사실 아줌마도 ‘작은어머니’라는 뜻이었고, 그 이후로 친인척이나 가까운 중년여성에게 쓰는 호칭이었다. 미디어에서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잘못 불려지고 삐딱하게 받아들여진 ‘아줌마’라는 호칭은 아무 잘못이 없다. 아저씨는 괜찮고 왜 아줌마는 안되는건가? 꼰대 아저씨는 ‘아재’가 되었는데 왜 아줌마는 아직도 불편한 아줌마로 남아있어야 하는가? 아줌마라는 호칭은 무례하고 아주머니나 사모님이라는 표현이 더 고급스럽고 예의를 갖춘 표현이라는 생각은 어디에서 시작된 것인가 도대체?

우리나라는 ‘호칭’이 매우 중요한 사회라는 걸 안다. 아직도 ‘아줌마’는 티비에서, 길에서, 우리의 삶속에서 불려지고 싶지 않은 호칭임은 사실이다. (나와 몇몇 사람들을 제외하고) 하지만 아줌마는 아무 죄가 없다. 아줌마에 대한 인식도 아재들처럼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니 이미 변했어야 했다. 왜 아재는 아재가 되는데 아줌마는 아주머니나 사모님이 되어야 하는가? 내 논문에서 아줌마라는 단어를 제목으로 쓴걸 매우 불쾌해했던 어떤 사람이 생각난다. 논문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 하면서 그저 아줌마라는 단어자체가 같은 중년여성으로써 불쾌하니 지워줬으면 한다는 의견을 줬던 그 사람은, 이미 자신과같은 중년여성인 ‘아줌마’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 중년여성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한국밖의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내 논문은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 했던 그 사람은 아줌마에 대한 피해의식을 갖고 있음이 분명하다. 아줌마에 대한 스테레오타이핑으로 (촌스럽고 무식하고 무례한 ‘전업주부’ 라고 표현했음) 같은 ‘아줌마’가 다른 ‘아줌마’를 디스하고 있는것이라고 밖에는 볼 수가 없다. 아줌마는 무식하고 아주머니는 우아한가? 무식과 우아함을 나누는 기준은 무엇이며 또한 왜 무조건 우아함만이 우위가 될 수 있는건지 나는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덧붙여, 사회에 진출해 하루하루를 전쟁처럼 살고 있는 워킹맘만 힘든게 아니라, 전업주부들도 그렇게 힘들고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음을 반드시 알아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아직도 우리사회는 워킹맘 뿐만이 아니라 전업주부들에게도 불공평한 사회이다. 워킹맘보다 전업주부가 못하다는 생각은 집어치워주길. 제발.

Come and Gone

Recent heat waves have lasted almost one month in South Korea. We had to endure the tropical nights. In this heat I sank into a state of torpor. I must confess, I couldn’t do anything during last one month include blogging. But there’s an end to everything and I finally could smell a bit of ‘autumn’ from the wind during the last weekend. No more heat waves and I don’t need to endure and worry about the tropical nights anymore. Autumn has come at last I see, smell and f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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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27/08/2016

And I got a new idea to start as a part of my personal research project from this September. (I know there’re so many things that I tried to do last few months and I finally found this idea as a new project that I will be doing for next few months) I will connect two different time and spaces through using digital mobile devices or social media. This will be about a Korean woman who lived a life of extreme ups and downs. I will explain more about this new project in the next blog post.

Autumn has come at last and hot summer has gone.

Ajummas are in Mobile Bang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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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ajummas are watching DMB in the subway (Please do not use this photo without a permission!!! 사진의 무단도용, 게시 및 재가공을 금지합니다)

I found this photo from one of my twitter friends today. These two ajummas put their mobile phone on the triport and watching TV through DMB (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 while they’re travelling in the subway in Seoul. They share the earphones as well.

I already wrote about how the subway is important for Seoulite’s daily life in my Master’s thesis that is called ‘Mobile Bang (2010)’. The subway shouldn’t be considered as just a sort of public transport. Rather it means a lot more for people in Seoul or South Korea. I call it as a Mobile Bang (room in English) and commuters do various things in the subway especially through uaing their smartphones while they’re travelling.

We’re now having very hot and humid days in South Korea (35c/70-80 % humidity). People want to find any place where they can avoid hot and humid weather. The subway could be one of those places I think. So I really love this photo and want to share these Smart Ajummas in Mobile Bang with you.

Thank you for my friend (from twitter) who allowed me to use this photo for this blog.

 

아줌마는 억울하다.

매일 하루하루를 폭염주의보와 열대야에 맞서 싸워야하는 여름더위의 하이라이트, 8월이 되었다. 백화점,마트,영화관등 더위를 피해 시원한곳을 찾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이 시기에 나도 엄마랑 백화점 지하에 자리한 잘 가는 커피전문점에 자리를 잡았다. 지나가는 사람들도 구경하고, 점심도 먹고 수다도 떨며 ‘시원하게’보낼 수 있는 곳이라서 여름엔 특히 자리잡기 경쟁이 치열하다. 내가 특히 그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다양한 우리의 아줌마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젊은 아줌마라고 할 수 있는 소위 ‘맘족’부터 손주 손을 잡고 온 ‘할줌마’ 그리고 얼핏 보면 매우 비슷한 옷차림과 헤어스타일을 한 것 같지만 각각의 개성을 살려 곱게 차리고 계모임에 온 한무리의’아줌마들’까지, 늦은 오전에서 이른 오후까지의 백화점, 마트, 그리고 커피전문점들은 온전히 아줌마들의 차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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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지하에 아줌마들이 많은 이유는 간단하다. 정기모임 (예를 들어 계모임, 아이들 학교의 학부모 모임, 동네친구 모임, 동창모임 등)을 백화점에서 잡으면 서로가 만나기도 편하고, 또 백화점에는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한번에 해결할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 엄마의 경우를 보면, 한달에 한번 꼭 만나는 아줌마들이 계시는데, 모임의 일정은 대부분 점심식사 전의 오전시간에 다같이 백화점에서 만나서 같이 쇼핑도 하고 식당가에 올라가서 밥을 먹은 뒤에 커피전문점에 가서 나머지 수다를 떨다가 먼저 가야할 분들은 먼저 자리를 뜨고, 백화점에 함께 위치한 마트나 백화점 식품코너에서 저녁 찬거리를 사가지고 오는 일정이 주를 이룬다. 백화점에서 한번에 쇼핑,모임,수다,그리고 식료품쇼핑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줌마들은 백화점에서의 모임을 선호하는것 같고, 따라서 다른 곳과 달리 백화점내의 커피전문점은 오전에서 오후시간동안 아줌마 고객들로 붐비게 되는 것이다.

모임이 없는 날에도 아줌마들은 백화점에 온다. 단순히 쇼핑을 위한 목적이 아닌, 다른 문화생활을 하기 위함인데, 예를들어 노래교실과 같은 아줌마를 위한 문화센터 강좌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젊은 아줌마, (맘족)들의 경우에도 아이들과 엄마를 위한 문화센터, (aka 문센) 수업을 위해 백화점에 오는데, 이 모습이 또 장관이다. 비슷한 또래의 젊은 아줌마들이 비슷한 브랜드의 유모차를 끌고 비슷한 패션으로 아기들을 태우고 백화점을 다니는 모습 또한 ‘아줌마 문화’를 잘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문센을 통해 또래 아기들을 키우는 엄마들끼리 정보공유도 하고 동시에 아기들은 친구를 만날 수 있는 사회생활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즉 젊은 아줌마들의 문센과 중년 아줌마들의 문화센터 강좌는 단순히 시간많은 아줌마들이 ‘놀러’다니는 것이 아니라 그들만의 사회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봐야한다. 일부 혹은 많은 사람들은 백화점 커피전문점에 앉아서 수다를 떨고 또 아기를 데리고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젊은 아줌마나 중년의 아줌마를 삐딱한 시선으로 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속을 들여다 보지도 않고 그저 자신들이 갖고 있는 ‘아줌마’에 대한 편견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는 거라고 말하고 싶다.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아줌마라는 호칭은 아직도 꽤 매우 퍽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 누군가 중년의 여성을 ‘아줌마’라고 부른다면 듣는 사람은 이내 불쾌한 표정을 짓게 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아줌마라는 호칭은 아무 죄가 없다. 미디어에서 잘못 만들어진 아줌마에 대한 부정적 시각, 그리고 개선의 여지없이 아줌마는 그저 무례하고 무식한 나이든 여성이라고 치부해버리는 우리사회의 변하지 않는 인식도 큰 문제이다. 아줌마라는 호칭에 대해서 누군가 이런말을 했었다.

‘요즘 서울에 아줌마가 어디있어요? 시골이나 뭐 교육수준이 낮은 여자들이나 아줌마라고 부르지! 요즘 여자들은 고학력에 그리고 도시에 살고 그러는데 무슨 아줌마예요? 그리고 나이든 아줌마들이나 시간많아서 놀러다니지, 워킹맘들은 얼마나 힘들게 사는줄 알아요?’ (끝이 없지만 이정도로 요약)

어이가 없어서 대답도 하지 않았다. 서울에는 워킹맘이고 시골에는 (시골이라는 단어도 웃기지만) 아줌마라뇨? 교육수준이 낮은 여자는 아줌마고 고학력 여성은 아줌마가 아니다? 나이든 아줌마들이 시간많아서 놀러다니고 워킹맘은 힘들게 산다고?

여기에서부터 벌써 여성이 여성에게 갖는 편견이 무섭다는 걸 알 수 있다. 서울여자/시골여자, 고학력/저학력, 나이든아줌마/워킹맘 으로 나누어 버리는 저런 사고 방식은 어디서 나온것인지? 아줌마는 왜 저학력/나이들고/시간많아서 놀기만 하는 여자로 그려지고 있는건지? 아줌마들은 힘들게 살지 않았나? 우리사회에서 여성으로 살아왔다는 것 그리고 현재의 여성들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모르는걸까? 왜 아줌마보다 워킹맘만 더 힘들다고 생각하는 건지? 모두가 다 힘들다고 생각할 수는 없는건지?

아줌마라고 부르지 마세요. 그래서 어딜가면 아줌마라고 부르는 사람을 무식한 사람으로 쳐다본다. 아줌마 대신에 아주머니, 사모님으로 불러야 한다고 누군가 그러더라. 아주머니, 사모님이 왜 더 우월한 호칭인건지 모르겠다. 그리고 아줌마라는 호칭은 어쩌다가 이런 대접을 받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한 일간지의 특별취재팀이 서울시내 일대에서 40~60대 여성 120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의 결과는 흥미롭다. 60명에 게는 ‘아줌마’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다른 60명에게는 ‘아주머니’라고 부르며 말을 건 이 단순한 실험의 결과는 놀라웠다. ‘아줌마’라고 불린 60 명 중 18명은 불쾌해하거나 대답조차 없이 지나간 반면, ‘아주머니’라 고 불린 60명 중 그냥 스쳐 지나간 사람은 한 명도 없었던 것이다. ‘더 친근하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여성성을 잃어버린 기분이 든다’, ‘사회적 지위와 인격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느낌’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Allure Korea, 대한민국 아줌마 보고서 중에서 <http://www.allurekorea.com/2014/09/04/>

아줌마라는 호칭의 부정적 시각은 잘못 만들어지고 잘못 인식되어진 것이다. 바뀌었으면 좋겠다. 아줌마는 중년여성을 무시하는 호칭이라는 인식이 사라져야 한다.

‘아줌마’라는 호칭은 억울하다. 아줌마를 그렇게 만든건 세상이다. 세상이 만든 그런 ‘아줌마’는 없다. 진짜 ‘아줌마’를 찾아야 한다.

 

Art project about ajummas

I found some art project about ajummas. These exhibitions were already over but I would like share some images and webpage links with anyone who are interested in art project about ajummas.

1.아줌마 부루스 展/ Ajumma Bl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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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ck the image to visit the website)

 

2.괜찮아 잘될거야 조진성/It will be okay by Jin Sung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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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ck the image to visit the website)

3.연극 ‘뽀글이 아줌마 봉숙이’/The play ‘Curly hair ajumma, Bong-S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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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ck the image to visit the website)

I keep thinking about making any ‘art’ project about ajumma but I need some more time. The project should be related to my previous video, ‘Digital Ppal-let-ter’.

빨래터와 아줌마는 억지다.

스마트아줌마의 연구를 통해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아줌마들은 어쩌면 디지털 빨래터라는 공간에서 그들만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 생각을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로 표현해내기 위해 비디오로 만들었고 그렇게 스마트아줌마와 디지털 빨래터는 함께 보여지고 설명되어져야 하는 연구 프로젝트이다. 빨래터라는 공간을 생각하면서 누군가는 억지스럽다고 말할수도 있겠다 싶긴 했다. 빨래터와 여성의 소통공간을 연결시켜서 이야기하는 것 그리고 빨래터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연결시켜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확신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늘 새로운 생각은 누군가의 비판을 받게 마련이기 때문에 걱정이 들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누군가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한 것이 바로 연구논문이고, 그 논문을 통해서 내가 왜 이시대의 아줌마들을 스마트 아줌마라고, 그리고 그들만의 소통공간이 바로 디지털 빨래터인지에 대해 조목조목 대답하기 위해 오랫동안 문헌연구를 하고, 질적/양적 연구를 했던 것이다.

빨래터에 대한 억지라는 부분. 누군가 그랬다. 빨래터라는 곳이 그 당시 여성이 가사노동, 육아, 시집살이등의 고단한 삶을 풀어내는 매우 슬픈 장소인데, 이 연구에서는 빨래터라는 공간을 너무 단순하게 즐거운 곳으로 표현했다 라고. 우선 빨래터가 여성들의 즐거운 소통공간이라고 표현한것은 맞고, 내가 의도한 바이다. 빨래터는 여성들이 이야기를 풀어놓는 공간임이 분명하다. 물론, 기쁨, 슬픔, 고달픔등의 여러 감정이 섞인 그들만의 인생이야기들이 풀리는 곳이다. 하지만 왜 슬픈장소여야만 하는지? 아직도 여성의 인권이 존중받기위해서는 더 많은 사회적인 노력과 개선이 필요하지만, 그 당시 즉 1950-60년도에는 지금보다 더 열악한 여성의 삶이 있었던건 사실이다. 하지만 과연 무조건 여성의 삶을 슬프게만 혹은 불쌍하게만 봐야하는건지? 또한 이 연구는 ‘아줌마들의 소통과 소통공간’에 관한 연구이지 ‘한국 여성의 역사’ 이런게 아닌데, 여성학을 너무 가볍게 다뤘다는 둥, 나이브하게 일차원적인 접근으로 여성을 우습게 보고 있다는 등 (excuse me?)의 ‘비판’이 아닌 ‘비난’이라고 생각되었다.

여성에 대한 연구는 다양하다. 여성의 인권에 관한 연구도 중요하고 또한 훌륭한 연구들이 계속 진행되고있지만, 나는 대부분의 미디어 연구에서 늘 제외되었던 중년여성과 그들의 디지털 미디어 사용에 대한 연구를 해보고 싶었던 이유로 이 연구를 하게 된 것이다. 아줌마라는 단어로 중년여성의 이미지를 깎아내린다는 누군가의 말, 아마 그 사람에겐 ‘아줌마’라는 존재가 매우 하찮게 자리잡고 있나보다. 아줌마라는 호칭 자체가 여성을 우습게 보는 말이라고 생각하는 그 사람 자체가 이미 아줌마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가득품고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요즘은 교육수준이 높아지고 패션감각이 뛰어나서 아줌마같은 사람들이 별로 없다는 말, 그럼 아줌마는 교육수준이 낮고 패션감각이 뒤떨어지는 중년여성인가요? 여성 스스로가 아줌마에 대한 편견을 계속 낳고 있는건 아닌지…생각해 본다. 씁쓸하다.

(전에 써 놓은 글 중에서)

 

Ajummas are in Live Photo

Music credit: Peppertones, ‘For all dancers’ (less than 5 seconds, looping)

I just played with the keynote to create a live photo video for this blog. All the videos are made with (include Digital Ppal-let-ter project) photos and keynote. This looping live photo video reminds me a rhizome movie (by Adrian Miles) that we’ve learnt at RMIT almost 10 years ago. I’m thinking to create short video clips (like this) through using keynote, live photo and maybe photo collage.

 

Ajumma fans at the concert, so what?

Fandom culture is very strong in Korea as well as other countries. A variety types of fan clubs are formed and those fans do many activities for their ‘stars’. Like other communities, fan clubs are considered as one of communities with people who got the similar interests each other. In this case, similar interest should be a ‘star’. A star could be sportswoman/man, actors, artists, singers, models, writers, filmmakers, politicians (maybe?), or even characters of animation or comic books whom are living in the imaginary space. Among these examples of fan club, I would like to talk about a case of one of band’s fan club in Korea.

Twitter is a sort of an intersection for people to share common or uncommon ideas and thoughts. I didn’t use tweeter for last few years but now I’m one of active users of tweeter. There are many reasons why I use twitter but one reason could be that it is useful to share information from other fans about my favourite singer. At the same time, we could share the concert review with each other after every concert. Actually I’m not a very active fan like other fans, but I could be an active fan through interactive communication with other fans on twitter whom I followed. Even though we never tweetup before but we meet almost everyday on twitter. It is so glad to know someone who have same interests with me and share our thoughts about the same thing together.

However, it happened few days ago. There is another online community website for this singer and a sort of a quarrel between fans was occurred. These fans argue about something related to the singer on the BBS. I have no interest in this online community website at all, so I didn’t know about this website that much. But one thing I knew about this website is that most of them who take very active roles are quite younger than other old fans of the singer. Anyway, there’s a quarrel between fans and one of fans wrote her or his thought on the BBS. I was outraged at the way she/he had written. Here is a sentence that makes me uncomfortable.

“Some of old fans are annoying and they’re mean towards younger fans, and you know what? The concert was teeming with ajumma fans!!!”

Well, it was interesting to me to know what younger people consider old woman (they think over 30s is ‘old’, she/he wrote). And it’s not shocking the way this kind of people think about ajummas or old woman because I’m a researcher or a sort of expert of ajumma research, so I know. But I was angry to read that sentence because of their old-fashioned mind or thinking about women, especially old women (over 30s is OLD? of course it is not young age but not too old y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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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umma fans at the Yong Pil Cho‘s concert, image from: http://5505.ohmynews.com, or click the image to visit the website)

What’s wrong with old women? (over 30s?) Is there any law and regulations that old women (over 30s) are prohibited to come to the concert? And what’s wrong with ajummas? Okay, if they’re official ajummas, SO WHAT? You know what? The singers you like are over 30s too. Then, why do you think only female fans who are over 30s should be treated as annoying ajummas? As I mentioned in previous post, I think they have a sort of misogynistic perspective towards women, especially non-younger women.

According to them, I’m an ajumma because I’m over 30. But I will keep going and enjoying their concert as much as I can. I don’t care what others think about ajummas (women who are over 30s, they said). But one thing that I feel disappointed is their prejudiced and outdated view of ajummas. Oh, don’t forget! You’ll be an ajumma very soon, too.

 

Grandparenting (2)

Grandparenting is not an easy thing at all. But it is unavoidable to both parents and their married sons and daughters because of the poor childcare system for working parents in Korea. There are public and private childcare system that people can get in Korea, but they’re still insufficient to support those working parents. Besides, the reason why those working parents ask their parents to raise their children is because most of them believe that being raised by grandparents is more truthworthy in many ways than a babysitter from the list. I mean, grandparents are more reliable to place their children than babysitters for them. (Of course there are many wonderful babysitters!) Because of many reasons (I can’t write every single reason why people ask their parents to raise their children), grandparenting is becoming a very common thing in Korea and many of my neighbours are actually spend the most of the day time with their grandchildren, I can see. These grandparents are professional at childrearing or babysitting because they’ve already done before for their children. They are experienced parents so they should be better than first time parents (their son and daughter) in childrearing. However, there is a saying, ‘Ten years is an epoch’, various things were disappeared and newly created again and again. Childrearing is not an exception of being affected by the development of technology.

The fundamentals of childrearing is still the same, but the ways of childrearing and the tools for childrearing are evolved rapidly. In other words, grandparents are now making use of the new tools to get new ways of childrearing for their grandchildren. For example, they  do mobile shopping to order baby goods, show mobile audio-visual programs for kids and to have mobile chat with their son and daughter about grandchild through using their smart devices (i.e. smartphones) It is called ‘Smart Parenting’. The photo below shows that a grandmother enjoy watching animation on Smart TV with her grandson. People can get various contents especially for their grandchild through Smart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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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ck the image then it goes direct to the webpage about Smart TV and grandparenting, image from http://vip.mk.co.kr/news/view/21/20/1397293.html)

According to the report of mobile shopping site, Tmon (http://tmon.co.kr), the analysis of the sales of babygoods by age group showed that customers who are aged over 50s are increased significantly  compared with other age groups. The number 1 item they purchased is Podaegi (baby carrier), http://www.ticketmonster.co.kr.  (click the link if you want to see that actual product they purcha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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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a podaegi in Korea, image from http://namyangi.com (click the image to see the original webpage))

Besides, the mobile shopping for grandchildren is not only limited to Korea. If you read this article on ‘grandparents.about.com‘ it tells you about ‘6 ways your smartphone can help you shop for grandchildren’. I will continue to talk more about ‘grandparenting’ and digital media in the next post.

Grandparenting (1)

It is busy in the morning because their grandson comes every morning around 8 am. A grandmother walks her grandson to the kindergarten by 9 am. Until 2pm, it is her free time. At 2 pm, she picks up her little grandson from the kindergarten, they head to home and a grandmother prepares snacks for him. They play together by watching TV, reading books, or playing game on a grandmother’s smartphone. At 6 pm, they have a dinner together and finally his parents come back home to pick up their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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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from Yonhapnews.co.kr)

 

This is a summary of daily life of a normal grandparent in Korea today. Of course, I don’t mean all Korean grandparents are doing ‘grandparenting’ now.But I can say that the number of grandparents are grandprenting for their sons and daughters, who are unable to childrearing because most of people in Korea are now two-career families. At the same time, the shortage of day care centres is a major obstacle for these working parents in Korea. For this reason, many of young parents (I mean younger generation than their parents’ generation- over 60 years old) ask  their parents to take care of their children.

In my aunty’s case, she also does grandparenting during day time for 5 days a week. She knew how to take care of her grandchild because she already done with her children many years ago. But, the childrearing these days needs more variety.

아줌마-셀카, 이인청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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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을 클릭하면 이인청,아줌마-셀카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나와있는 네오룩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이인청 작가의 아줌마-셀카 라는 작품을 우연히 보게되었다. 관련자료가 충분하지는 않지만 이 전시를 다녀온 분들의 개인적인 글, 뉴스기사 그리고 작품해설에 실려있는 작가의 의도등을 읽어보면서 내가 이 아줌마 연구를 하고 있는 이유와 이 작품들이 몇몇 닮아있음이 보였다. 아줌마에 대한 위대하고 심오한 담론을 끌어내기 위함도 중요하지만, 나는 스마트아줌마 그리고 디지털빨래터라는 프로젝트를 통해서 우리의 지금 현시대를 살아가는 아줌마들의 모습을 유쾌하게 풀어내어서 보여주고 싶었다. (물론 아직도 지금도 아니 이후에도 아줌마를 단순히(그들의 시각에서) 유쾌하게 풀어내는 것에 대한 논쟁은 계속 될지도 모르지만)

이인청 작가의 아줌마-셀카는, 고되고 같은일이 반복되는 지루한 아줌마의 일상을 ‘목각으로 만든 아줌마’를 이용하여 보여주고 있다. 사진속의 아줌마의 모습이 곧 우리 아줌마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아줌마-셀카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