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New Project

I will do a new project about my grandmother.

(I haven’t started it yet because of revising my phd thesis and other stuff. But I will start this project asap, before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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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곰은 날씬해~

언제부턴가 세상은 날씬하고 예쁜 엄마를 요구하고 있다. 종편에 케이블에 원래 있던 지상파 채널까지, 거실소파에 앉아 선택할 수 있는 티비채널은 많아졌지만 사실 그 시간대에는 대개 비슷한 프로그램들이 그저 다른 채널을 타고 방송되고 있더라. 몸에 좋은 음식, 운동법, 맛집, 아이돌과 함께하는 비슷한 포맷의 예능프로그램까지 여길 틀어도 비슷비슷한 내용에 다른 채널에서 나왔던 그 사회자와 패널들이 비슷한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은 바로 몸에 관한 것. 건강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부터 (미디어의 영향으로 늘어나게 된거 같긴 하지만) 몸에 좋은 음식, 몸에 좋은 운동에 관한 소위 ‘비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은 늘 인기다. 특히, 좀 더 어려보이고 싶은 동안비법이나 그리고 늘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바로 ‘다이어트’에 관한 프로그램은 스테디셀러 아이템이다. 나도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서 알려주는 프로그램은, (에이 저런게 말이돼? 요요현상 올꺼야!) 불신의 마음을 갖고 보긴 하지만 그래도 놓치고 싶지 않은 그런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되도록 시간이 맞으면 챙겨서 보게 되더라.

얼마전에도 다이어트에 관한 프로그램을 보고 있었는데, 한 참가자가 다이어트를 너무 하고 싶은데 늘 실패한다는 사연이 소개되고 있었다. 다이어트를 왜 그렇게 하고 싶냐는 질문에 그 참가자는 ‘날씬하고 예쁜 엄마’가 되고 싶다고 했다. 날씬하고 예쁜 엄마가 되고 싶어서 다이어트를 한다는 사람을 많이 봐왔다, 티비에서 그리고 아는 사람들을 통해서도…

날씬하고 예뻐지는 것, 좋다. 못생기고 뚱뚱한것 보다야 (뚱뚱의 기준도 애매모호하지만) 이왕이면 날씬하고 예쁘면 좋지 않은가? 하지만 여기서 내가 말하고 싶은 포인트는 바로 ‘날씬하고 예쁜 [엄마]’라는 것이다. 뚱뚱한 엄마 때문에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아서, 그리고 다른 엄마들과의 모임에서 뚱뚱한 자신을 보면서 마치 ‘자기관리’를 소홀히 한 엄마처럼 보여지는것 같아서 살을 빼고 싶다고 간절함을 담아 말하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보면서 열불이 났다.

친구의 엄마가 날씬하고 예쁜 엄마가 아니라서 놀린다는 그 아이들이나, 엄마들 모임에서 살찐 엄마는 마치 자기관리를 안한 사람처럼 보여져야 하는 그런 우리사회의 모습에 열불이 났다. 사실 나도 뚱뚱하다 (우리나라 기준에서). 44사이즈의 깡마른 걸그룹 혹은 모델의 몸매를 날씬하고 예쁘다고 말하는 사회에서 조금이라도 살집이 있고 덩치가 큰 여성은 뚱뚱하고 관리 못한 여자가 되는게 당연하게 여겨지는 이 사회에서, 엄마까지도 날씬하고 예뻐야 하는게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왜 엄마가 날씬하고 예뻐져야만 당당한 엄마가 될 수 있는걸까? 뚱뚱하고 못생겼다면 당당한 엄마가 못되는 건가?

그리고 이렇게 외적으로 보여지는 것은 늘 여성에게만 적용되는 점도 문제가 있다. 곰세마리 노래만 봐도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난다.

곰세마리가 한집에 있어, 아빠 곰, 엄마 곰, 애기 곰.

아빠 곰은 뚱뚱해/엄마 곰은 날씬해/애기 곰은 아이 귀여워~

엄마 곰이 왜 날씬해야 하는가? 뚱뚱한 엄마 곰도 있을 수 있는데, 왜 무조건 엄마 곰은 날씬해야하지?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교육은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되어져 왔다. 단일민족이지만 다양성을 받아들여서 새로운 문화와 폭 넓은 사고를 하게끔 하는 그런 교육. 하지만 아직도 우리사회는 스테레오타이핑으로 만들어진 고정관념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는것 같다. 예를 들어, 엄마 곰은 날씬해야 하는것처럼 말이다. 엄마 곰이 날씬해서 나쁠 건 없다. 건강하고 (뚱뚱하다고 건강하지 못하다는 건 아님) 보기에 좋으니 날씬하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사람은 다양하다. 이런 사람 저런 사람 그리고 이렇고저런 사람 등등. 이들이 모두 어우러져 하나의 사회가 되는 것인데, 우리는 ‘어울리는 법’을 가르치는게 아니라 나와 다르면 ‘밀어내는 법’을 가르치고 있진 않은가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더 하게 된다. 그리고 무조건 엄마 곰을 날씬하게만 만드는데에는 또 다른 ‘엄마 곰’들의 문제도 있다. 날씬하지 못한 엄마를 보고 ‘자기 관리를 못한 엄마’라고 손가락질 하는 또 다른 엄마 곰들.

혹시 정말 뚱뚱해서 살을 빼본 적이 있는가? 그런 적도 없으면서 살이 찐 사람을 보고 게으르고 자기관리를 못한다고 함부로 말하지 마라. 그리고, 살이 찌지도 않았는데 다이어트에 늘 매달리며 사는 사람들은 ‘자기관리’를 하는것이 아니고, ‘강박’에 빠져 사는 것임을 잊지 말길.

엄마 곰이 꼭 날씬할 필요는 없다. 부피와 사이즈의 문제보다는 얼마나 ‘엄마’다운 ‘엄마’가 되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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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blog.donga.com/sungodcross/archives/3863>

National Foundation Day of Korea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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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from <http://m.blog.naver.com/eogkstkfkd07/220139510037>

Happy Gaechunjeol (National Foundation Day of Korea)!!! I couldn’t write blog entries last few days because of many things that I have to finish by this month. But I will post blog entries about smart Ajumma asap. ^__^

 

Selfie queen, grandma photographer Nishimoto Kimoto.

 

Nishimoto Kimoko (87). A 87-year-old Japanese grandmother stages herself In twisted selfies. In her portrait photos, I can find humor, creativity and her life. I am more than happy to see the selfies of grandmothers. I hope there are any selfie-lovers of grandmothers in Korea as well.

Also this grandmother is now living with her friend (humanoid robot, Pepper). Such a cool grandmother!! (All the images below are from

(All the images below are from http://m.media.daum.net/m/media/world/newsview/20160921163919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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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는 되고 아줌마는 왜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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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

 어렸을때 티비에서는 한창 ‘썰렁 시리즈’가 인기였었다. 말그대로 썰렁개그는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리액션을 어떻게 해야하면 좋을지 고민하게 만드는 ‘썰렁’해지는 개그를 일컫는 말이었다. 말장난을 하거나 허무하게 끝이나는 이야기를 포함하는 썰렁개그 혹은 허무개그는 그렇게 한때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였었다. 다양한 종류의 ‘~시리즈’가 시대를 타고 만들어지고 또 다시 새로운것에 밀려나기를 반복하면서, 내가 어렸을때 깔깔대고 좋아하던 그 ‘썰렁개그’도 잊혀졌었다. 하지만, 요즘 다시 그 ‘썰렁개그’는 ‘아재개그’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등장했다.

아주비의 경상도 방언으로, 작은아버지의 뜻으로 사용되어졌다가 지금은 아저씨를 일컫는 말로 쓰이고 있는 ‘아재’. 아저씨를 낮추어부르는 말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렇지는 않다. 또한, 인터넷에서의 ‘아저씨’회원들을 아재라고 부르고 있으며 특히 야구팬을 일컫는 인터넷용어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국민학교 세대’는 아재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30대 중후반 이후)

이러한 ‘아재’들이 올해부터 갑자기 인기를 끌고 있다. 몇몇 ‘아재’세대 방송/연예인들이 나와서 하는 썰렁한 개그를 ‘아재개그’라고 칭하기 시작했고, ‘아재말투’, ‘아재패션’등 ‘아재’들에게 관심이 쏟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얼마전에 우연히 보게된 한 시사교양 프로그램에서는 ‘아재들이 뜬다’라는 제목으로 50이 넘었어도 젊은이들 못지않은 패션센스와 몸매를 자랑하는 아재들에 관한 영상물을 보여주었다. 현재 대부분의 (우리나라) 미디어에서 보여지고 있는 아재의 이미지는 낡고,촌스럽고,뒤떨어지고 교양없는 기존의 ‘꼰대’ 혹은 ‘개저씨’의 이미지에서 발전한 푸근하고, 정이가고, 열심히 살아가고, 나름대로 그들만의 문화와 유머코드를 가지고 있는 친근한 이미지의 ‘아재’가 대부분이다.

가족을 위해 사회에 나가서 돈을벌고 (물론 엄마도 번다), 일에치이고 돈에치이고 사회에치이고 때로는 가족에게 치일지라도 썰렁개그와 소주한잔으로 웃어 넘기는 아재들의 모습이 개저씨의 모습으로 그려지지 않고 긍정적으로 보여지고 있는것은 매우 반가워할 일임에 분명하다. (물론 세상에는 아직도 개저씨가 있다, 성별과 나이를 떠나서 ‘인간쓰레기’는 아직도 어디에나 있다) 하지만 아쉬운점이 있다. 이러한 ‘아재문화’ 그리고 ‘아재’에 대한 이미지는 어떻게 말하면 긍정적으로 보여지고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왜 아줌마는 아직도???

왜 아줌마는 안되고 아재는 되는것인가? 아줌마라는 뜻에 부정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뭔가 뜻을 잘못 알고 있는듯한데, 사실 아줌마도 ‘작은어머니’라는 뜻이었고, 그 이후로 친인척이나 가까운 중년여성에게 쓰는 호칭이었다. 미디어에서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잘못 불려지고 삐딱하게 받아들여진 ‘아줌마’라는 호칭은 아무 잘못이 없다. 아저씨는 괜찮고 왜 아줌마는 안되는건가? 꼰대 아저씨는 ‘아재’가 되었는데 왜 아줌마는 아직도 불편한 아줌마로 남아있어야 하는가? 아줌마라는 호칭은 무례하고 아주머니나 사모님이라는 표현이 더 고급스럽고 예의를 갖춘 표현이라는 생각은 어디에서 시작된 것인가 도대체?

우리나라는 ‘호칭’이 매우 중요한 사회라는 걸 안다. 아직도 ‘아줌마’는 티비에서, 길에서, 우리의 삶속에서 불려지고 싶지 않은 호칭임은 사실이다. (나와 몇몇 사람들을 제외하고) 하지만 아줌마는 아무 죄가 없다. 아줌마에 대한 인식도 아재들처럼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니 이미 변했어야 했다. 왜 아재는 아재가 되는데 아줌마는 아주머니나 사모님이 되어야 하는가? 내 논문에서 아줌마라는 단어를 제목으로 쓴걸 매우 불쾌해했던 어떤 사람이 생각난다. 논문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 하면서 그저 아줌마라는 단어자체가 같은 중년여성으로써 불쾌하니 지워줬으면 한다는 의견을 줬던 그 사람은, 이미 자신과같은 중년여성인 ‘아줌마’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 중년여성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한국밖의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내 논문은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 했던 그 사람은 아줌마에 대한 피해의식을 갖고 있음이 분명하다. 아줌마에 대한 스테레오타이핑으로 (촌스럽고 무식하고 무례한 ‘전업주부’ 라고 표현했음) 같은 ‘아줌마’가 다른 ‘아줌마’를 디스하고 있는것이라고 밖에는 볼 수가 없다. 아줌마는 무식하고 아주머니는 우아한가? 무식과 우아함을 나누는 기준은 무엇이며 또한 왜 무조건 우아함만이 우위가 될 수 있는건지 나는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덧붙여, 사회에 진출해 하루하루를 전쟁처럼 살고 있는 워킹맘만 힘든게 아니라, 전업주부들도 그렇게 힘들고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음을 반드시 알아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아직도 우리사회는 워킹맘 뿐만이 아니라 전업주부들에게도 불공평한 사회이다. 워킹맘보다 전업주부가 못하다는 생각은 집어치워주길. 제발.

Come and Gone

Recent heat waves have lasted almost one month in South Korea. We had to endure the tropical nights. In this heat I sank into a state of torpor. I must confess, I couldn’t do anything during last one month include blogging. But there’s an end to everything and I finally could smell a bit of ‘autumn’ from the wind during the last weekend. No more heat waves and I don’t need to endure and worry about the tropical nights anymore. Autumn has come at last I see, smell and f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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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27/08/2016

And I got a new idea to start as a part of my personal research project from this September. (I know there’re so many things that I tried to do last few months and I finally found this idea as a new project that I will be doing for next few months) I will connect two different time and spaces through using digital mobile devices or social media. This will be about a Korean woman who lived a life of extreme ups and downs. I will explain more about this new project in the next blog post.

Autumn has come at last and hot summer has gone.